'아이리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5.27 cyon LB4400 Freestyle phone(프리스타일폰)
  2. 2010.12.31 iriver IDP-1000 리뷰 1
  3. 2009.12.18 iriver AE1 (i-sound EA05) 간략한 외형
REVIEW/etc2011. 5. 27. 01:58

(아직 전면 필름을 떼지 않았다. . 002가 거슬리긴 하지만 별도 필름 부착하기가 귀찮아서. .ㅠ)

이왕 쓰는 폰인데 간략하게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폰 자체 기능은 별로 이야기 하지 않고
뮤직플레이어 기능 위주로 이야기 하게 될듯 . . 

그전에 '핸드폰'으로써 느끼는 점을 이야기해보면
1. 주변의 사람들이 한번씩 들여다본다. 디자인은 참 좋은듯.
2. 수화음의 최대볼륨이 살짝 부족하고 스피커 소리때문에 폰 전체가 떨린다(부밍)
3. 알람 맞출 때 벨소리 랜덤 기능은 정말 좋다!
4. 위젯 화면이 참 마음에 든다. 특히 내가 저장한 사진과 노래의 앨범아트가 화면에 표시되는 것은.

5. 오른쪽 옆면의 Lock버튼이 다른 버튼에 비해 살짝 얕아서 누르기 힘들 때가 있다. 
6. 첫 터치-그것도 감압식-라서 많이 불편할 것 같았는데 쓴지 일주일만에 예전 키패드 폰과 문자속도가 비슷해졌다. 
   오타율도 qwerty의 아이폰보다 오히려 더 적은듯 -ㄴ-;;; 
7. 문자 쓸 때 전송버튼을 '획추가'버튼과 너무 가까이 붙혀놔서 쓰다말고 전송되어버릴 때가 많다. 
8. 배터리는 살짝 빨리 닳는 느낌이 있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문자, 통화만 쓰면서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mp3p 기능정도만 이용할 사람에게는 싸고 부담없는 폰이 될 것 같습니다.




위젯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계부분을 터치하면 알람메뉴로, 요일을 터치하면 일정메뉴로 들어가며

그 밑으로 그전에 시청하던 DMB채널, 감상한 사진, 음악이 뜨고 터치하면 해당 메뉴로 들어갑니다. 
원래 시계를 볼 때 숫자가 아니라 아날로그 식을 좋아하는데 위젯화면에서는 그렇게 설정을 못하더군요. 
(. . . 결국 시계 뽐뿌로 이어졌 . . ㅠ)


공교롭게도 예전 쓰던 폰이 LB3300, 일명 마크레빈슨 폰입니다. 라인업으로 보자면 직속 선배죠. 
키패드, 슬라이드타입, 24핀 - 터치, 바타입, 20핀으로 차이가 많지만 은근 비슷한 점도 많습니다. (터치센서의 사용등)
'뮤직폰'이라는 혈통으로 따지자면 3300은 정말 그 이름이 아까울 정도고
4400정도는 되야 비로소 그 이름이 어울린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음악 재생 화면 입니다.
재생시에는 아래 베젤에서 숨어있던 터치버튼들이 나타납니다.
가끔 이 버튼들이 안먹을 때가 있는데 언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아직 파악은 못하고 있어요.

아래쪽 'c'버튼을 눌러 배경화면으로 나가 다른 작업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업하다가도 왼쪽 옆 '♬'버튼을 누르면 아래 터치버튼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바로 정지,재생, 곡넘김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번 누르면 mp3메뉴로 이동하고요.

 
뒷면은 LG로고를 제외하곤 매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체를 '덮개'로 만들어서 외형적으로 티가 안나는게 참 맘에 드네요.

이어폰 코드는 기본적인 3.5mm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3300은 자칭 '뮤직폰'이면서도 별도의 잭을 써야했죠 -_-^

이어폰잭을 꼽고 음악을 듣는 상황에서 전화가 오면
1. 벨소리가 밖으로도 납니다. 주의해야하죠. 
2. 전화를 받으면 음악이 꺼지는게 아니라 백그라운드로 조용히 깔립니다(..!)
3. 전화를 끄면 다시 자연스럽게 볼륨업 되고요. 


24->20 변환 어댑터를 줬다지만. . 충전팩도 20핀으로 해놓은 바람에. . 좀 불편합니다.
표준20핀용 충전기를 따로 사야할 듯;


아이팟과의 재생화면 비교입니다. 
화면은 어쩔 수 없이 작다지만 나름 괜찮은 편이지요?

mp3, odf, ogg, ape, m4a, aac, flac등 정말 다양한 포멧이 재생되는데 
아마도 그중 mp3포맷에서만 앨범아트를 제대로 읽어내는 것 같습니다.

 
 

EQ는 7밴드입니다. 눈금하나에 얼만큼의 증폭인지는 표시를 해주지 않네요. 
그래도 7밴드 커스텀 EQ까지 제공한다는 건 꽤나 의외였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허접하게 나마 RMAA측정까지 해봤죠.  

100Hz부근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40Hz에서 -1.5dB, 20Hz에서 -4dB정도 감소됩니다. 
뮤직플레이어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성능이긴 한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그냥 평범한 성능 같아보이네요.
(http://goldenears.net/board/342203 참고)
그래도 나름 아이리버 제작이라서 실망감은 조금 컸습니다.
근데 뭐. . 아웃도어에서 이정도 차이가 크게 다가오진 않죠. 

EQ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니 어떻게 작동하나 볼 겸 EQ조절하고 다시한번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최저주파수인 50Hz와 그보다 높은 150Hz를 살짝 올려줬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네요. EQ한칸에 대략 0.5dB의 영향을 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비록 음악재생 전용기기의 성능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3.5mm 잭, 7밴드 Eq, 8G의 엄청난 내장 메모리, 압도적인 파일포맷지원, ♬키와 하단베젤 터치를 이용한 편의성등으로 
인해 가히 진정한 '뮤직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그런데!!!!!!
왜!!!!!! 다른 태그는 다 읽으면서 왜!!!!!!!
트랙순서 태그는 못읽는 건지!!!!!!!!!!!!!!!!!!!!!!!!!!

폴더 구분없이 그냥 내장메모리에 파일만 집어넣어도
앨범, 아티스트, 이런건 제대로 다 알아서 구분하는데
트랙순서대로 배열되지 않아 앨범내에서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다른거 다 빼놓고 정말 이거 하나 땜에!!!!! 속이 터집니다 -ㄴ-;; 
출시한지 한참 지났지만 이것 좀 수정해줄 수 없겠니?? 응?? 



그래도 어째요. . 일단 쓰기로 했으니 잘 써야죠. . 
이것으로 '간단한' LB4400 프리스타일폰 리뷰를 마칩니다. 

Posted by Midway_17kHz
REVIEW/Sound Device2010. 12. 31. 21:07

*이 리뷰는 아이리버의 지원으로 아론텍코리아가 진행한 
 아이리버 IDP-1000의 체험단 리뷰입니다. (http://goldenears.net/board/1001895)*

오픈형 이어폰은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잠깐 썼던 PEP-760이후로 처음이네요.

IDP-1000 체험단은 별다른 요건이 필요하지 않고
그렇게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선정 기준도 선착순 50명이었죠 ㅎ)


1. 외형의 여러가지 특징

우선 먼저 생긴 것부터 찬찬히 보도록 할께요.
구성품은 이어폰과 이어폰 솜 2개로 매우 단순합니다.
IDP1000의 색상은 블랙/화이트 두가지가 있는데
솜도 그 색상에 맞춰서 블랙/화이트로 들어가더군요.

(체험단 진행중에는 색상이 무작위로 보내어졌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오길 바랬던 터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



밑에서 볼 수 있듯이 오른쪽에는 오랜지 색으로 포인트를 준
돌기가 나있어서 좌우 구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반대로 움푹 패여있지요.)



이어폰의 옆모습과 단자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에 잘 어울리게 둘다 납작한 모습이지요.
처음부터'칼국수' 케이블을 염두에 두고 일관성있게 만들어진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이어폰 안쪽의 모습입니다. (초점이 안맞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넘어갑니다 ㅠ)
철망은 매우 촘촘한 편이고, 그 안쪽과 진동판 사이에는 구멍이 나있는 어떤 막이 존재합니다.
철망을 두른 외곽은 사진으로 보면 고무 같지만 실제로는 딱딱한 플라스틱입니다.

그래서인지 분해가 불가능하더군요.
안쪽 케이블 처리를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서 분해해보려고 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단선 수리때 애먹을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뭐, MX400같은 이어폰도 마찬가지니까요 ㅋ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오픈형 이어폰인 애플 이어버드와 잠시 비교해봤습니다.
전체적인 라인은 매우 비슷하고 덕트의 위치도 꽤 비슷합니다.
안쪽에 진동판을 가린 막의 뚫긴 구멍의 모양도 비슷하구요.

크기는 IDP-1000이 더 살짝 큽니다.

사실 이어버드와 소리를 비교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 . 이어버드 포장 뜯으면
이번에 듣고 다시 처박아 두게 될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착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DP-1000의 착용감에 만족한 편은 아닙니다.
귀의 통증이 있었고 착용시의 안정감이 부족했습니다.

오픈형에서 착용감에 주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밑에 사진에서 ①, ②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①부분에서 홈이 적절히 파여있고
②부분이 너무 넓지 않아서 압박을 하지 않으면
무난한 착용감을 가지게 되죠.

IDP-1000의 경우 ②의 폭은 적당했지만
①부분에 적절히 맞아들어가는 홈이 없고 오히려 반대로 밖을 향해 굽어 있는 형태라서
착용하면 안정감이 많이 부족하고 어정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비슷한 디자인의 애플 이어버드에서도 느꼈던 점입니다만
그보다 나중에 만들어진 이어폰인만큼 좀 더 개선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소리에 대한 간략한 감상

IDP-1000을 처음 들었을 때 첫인상은 밝고 튀는 고음이었던지라
주로 이어폰 솜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하였습니다.

이어폰솜을 그냥 씌우면 고음이 조금 답답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저의 경우는 절충안으로 아래처럼 기존의 구멍을 이용해서 중간을 비워두고 씁니다.

하지만 이어폰솜을 씌우면 외측의 덕트를 가리게 되는데
덕트를 최대한 가리지 않고 솜을 씌우는게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①꽤 밝은 고음
 
위에서 말했듯이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던 것은 밝은-혹은 날카로운-고음입니다.
아마 이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될 것 같습니다.

매우 경쾌하고 고음역 악기의 소리를 흥겹게 살려주지만
주된 멜로디의 악기보다 드럼의 스네어나 크러쉬등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고
라이브 앨범의 경우 관중의 박수소리가 살짝 더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

Dave Matthews Band의 Ants Marching은 초반부 스네어로 시작하면서
스네어나 크러쉬 그리고 바이올린의 소리가 좀 튀는 음악입니다.
특히 인트로의 스네어 소리의 경우 고음이 잘 안나오는 이어폰/헤드폰은
스네어의 울림 이전에 스틱과 스네어가 부딪히는 타격감이 잘 살아나지 못하는데,

IDP-1000은 오히려 날카로울 정도로 스네어의 타격감을 잘 표현해주는 군요.
그 뒤에 나오는 바이올린 연주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②평범한 수준의 표현력

표현력은 크게 나쁘거나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썻듯이 고음이 좀 튀기 때문에
고음위주의 악기소리 여럿이 동시에 터져나올 때에는 약간은 신경질적인 소리가 나오는게 조금 거슬립니다.

Casiopea와 The Square의 합동공연을 담은  [Casiopea VS The Square LIVE] 앨범은
이 두 밴드의 세션들이 동시에 연주한 곡들이 많은데
IDP-1000으로 이 앨범의 노래들을 들으면 주된 멜로디의 소리들은 잘 들리지만
동시다발적으로 들려오는 여러 세션들의 소리를 다 표현해주지는 못합니다. (너무 큰걸 바라는 걸까요;;)
 

③-1  생각보다 적지 않은 저음
여기서 말하는 '저음'은 주로 베이스 기타나 드럼의 플로우탐 같은 '소리'등을 말합니다.
고음이 좀 튀면서 어쩔 수 없이 부각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악기들의 소리가
많이 약하거나 전혀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음답게 '어두운' 느낌을 주지 못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③-2  조금은 아쉬움 저음
여기서 말하는 저음은 '소리'라기보다는 진동에 가까운- 저음의 '타격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베이스 기타나 드럼 플로우탐등의 '소리'는 잘 들리지만 '타격감'은 크지 않으며
드럼베이스의 경우는 꽤 주의 깊게 들어야 느낄 수 있는 편입니다.

특히 드럼베이스 같은 경우는 '소리'보단 '압박'(=타격감)이 더 크게 느껴져야한다고 보는데,
IDP-1000의 경우는 압박은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고 작게 소리로만 표현이 되어지면서
베이스 기타등의 소리와 쉽게 섞여들어갑니다.

이건 오픈형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부각되는 고음에 의해 오히려 더 빈약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3. 정리하기

이제 위에서 했던 말들과 몇가지 말들을 더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①외형
- 이른바 '칼국수' 케이블에 잘 어울리는 전체적인 디자인.
- 외형적으로 애플이어버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
- 칼국수를 가지런히 펴면 좌우 유닛이 같은쪽을 향하는 건 아쉽다.
- 전체적인 줄길이는 약간 남아도는 편. 줄이 쉽게 꼬이지 않는건 칼국수의 매우 큰 장점인듯
-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모양이라 이어폰솜 씌우기가 매우 어렵다;;;;

②소리
- 고음이 튄다. 누군가에게는 밝고 경쾌하게, 누군가에게는 날카롭고 신경질적으로 들릴 소리
- 표현력은 나쁘지 않다. 매우 많은 악기가 등장하는 노래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듯
- 중저음의 경우 소리 하나하나 잘 표현해주는 편이다.
- 그러나 약간 무게감이 없는, 타격감이 적은 소리인게 아쉽다.

이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평소에 제가 사용하는 이어폰/헤드폰/스피커와 비교하다보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흔히 매우 싼가격대의 이어폰이 가지는 특성 - 고음만 나오거나 저음만 나오고 마치 목욕탕에 있는 듯 빙빙 울리는 소리-
는 절대 아닙니다. 고음이 조금 튀기는 하지만 나름 저음의 소리도 잘 표현을 해주며
소리가 너무 울리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편입니다.

아직 5만원 이상의 이어폰은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시면서
번들 이어폰은 잃어버렸고, 만원~2만원대에서 이어폰을 고르려는 분들 중에
약간은 밝은 톤의 소리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Midway_17kHz
REVIEW/Sound Device2009. 12. 18. 20:59

아이리버 AE1 (아이사운드 EA05)의 소리는 그렇게 준수하지 못합니다.
저음이 강한데다가 뭉치지 못하며
그로인해 중역과 고역이 많이 가려지는 편이지요. 

그러나 68옴이상의 저항어댑터를 물리면 소리의 밸런스가 좀 나아집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해상도나 고음역의 재생에 한계가 있지요.
(http://goldenears.net/board/117817 참조)
현재 아이팟터치 2세대에 물려서 68옴 저항과 함께 사용중인데
아이팟 음장으로는 트레블 부스터가 그나마 균형감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고역대의 한계는 있으나 68옴+트레블 부스터 상태에서
해상도는 많이 나아지는 편이며 과한 저음은 많이 낮아지지만 밀도는 부족한 편입니다.
재생역은 적지만 중음이상의 소리 밀도는 꽤 괜찮은 편인데요
고음이 살짝 산만하고, 저음도 밀도가 높지 못해서 다양한 세션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올 때에는
역량 부족인듯한 소리를 내줍니다만. . 간결한 구성에서는 매우 만족하며 듣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착용감인데,
오랜기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으며, 특히 배개에 누워 머리를 좌우로 굴려도
전혀 눌림이나 불편감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요)



나름 저가형 BA면서 국산이라 주목 받았으나 거의 비슷한 코드의
X10에 비하여 부족한 홍보와 부족한 A/S, 부속품, 재생대역 한계로
지금은 거의 관심을 못받고 있는 이어폰이 되었지만. .
지금은 AE1의 제작사였던 i-sound에서 모델명 EA05로 판매중입니다. (http://www.i-sound.co.kr)
캐링케이스가 추가되고 A/S기간이 6개월이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굳이 사려면 이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겠네요.

밑의 글은 2009.10.02 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이번에 아이리버에서 나온
싱글 BA리시버 AE1입니다.

16옴이고, Y자형 줄로 되어있어요.
다른 스펙은. . 옮겨본들 제작사가 내놓는거니 왠지
무의미하다 싶네요; 

AE1이 최악인건,
아이리버 정책상 이어폰은 소모품이라서,
이녀석도 보증하는 A/S기간은 '2개월'입니다.

두번째 최악인건,
대,중,소 실리콘팁 + 본체 + 종이쪼가리 하나
↑요게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그래도 사게된 이유는. . .
주변소음 차단을 위해서 커널형이 필요했기도 했고
그보다도, 최초의 국산 BA를 쓴 이어폰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_- 

여지껏  한번도 커널을 써보진 않았지만. . 
이왕 쓰게된다면 고 신기한 발음소자(?) BA가 들은걸 써보고 싶었고, 
어차피 한방에 저 높은 곳으로 갈게 아니라 저가형으로 하나 사게될 것이라면
국산 하나 써보는게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그렇다고 국산이라고 눈 딱 감고 좋아라하는건 아니고요, 
구성품이나 a/s기간, 선재질 같은 것은. . 충분한 여지가 있는데도 감안을 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달력 깔아놓고 흰 배경으로 이런 사진을 찍어 본 건 난생 처음인데 이거 너무 어렵군요. .
포토샵따위는 할 줄 몰라서 화벨이라도 잘 맞춰야했었는데 ..화벨도 개판입니다 ;ㅁ; )



일단 선갈라지는 부위와 코드를 보면. . . 좀 더 좋은걸 썼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갈라지는 부위는 대략 명치정도고요.

왠지 불안해서 사진 찍다말고 안쓰는 볼펜의 스프링으로 코드부위를 감아놨습니다_-_..
잘은 몰라도 이렇게 하면 그나마 단선 위험은 줄지 않을까 싶어서요;;
고수분들이. . . 이런거 별로 안좋다고 하면 당장 빼버리긴 할겁니다만 -ㅡ-;;;;






노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간에 요철이 있어서 팁이 잘 안빠지게끔 해놓았어요
겉에 필터같은 것은 없는데, 노즐 안쪽끝을 잘 비춰보면 무슨 흰 종이막같은 것이 보이긴 합니다.
시도해보진 않았으니 ER4의 노즐과 비슷하여 거기에 맞는 사제 팁을 끼울 수 있을 듯 합니다






달랑 노즐만 있으면 사진만 보는 분들은 크기를 느끼기 힘들 것 같아서,
비슷한 굵기의 볼펜심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일반적인 모x미 볼펜심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커널이 처음이라 이 노즐이 가는건지 굵은건지, 짧은건지 긴건지 비교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비교해놓으면 다른 분들이 '어떻다'고 말씀해주시겠지요^^;; 




(점점 찍는게 힘들어지는지 초점따위는 안중에도 없네요) 
커널은 잘 모르지만. . 왠지 이왕 귀에 쑤셔넣는거 더 쑤셔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 
위에 사진에 보이던 그 요철만큼만 빼서 귀에 넣어보니까 확실히 더 깊이 들어가고 좋더군요. 밀리지도 않고요
만약에 밀려도 적당한 튜브를 구해서 본체와 요철정도의 폭만 지지해주면 밀리지 않을 것 같고요. 

적당한 크기의 튜브를 구할 수만 있다면 여러 폼팁 자작글을 참고해서 
폼팁을 자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누구, 153볼펜심을 감쌀정도의 튜브를 구할만한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실리콘팁은. . -커널이 낯선 저로서는- 밀어넣는 순간에 느껴지는 외이도 압력상승과 
그로 인한 잠깐의 고막밀림(?)이 꽤나 불쾌감을 줍니다. . 
폼팁을 쓰면 그런 느낌은 없지 않을까 기대중인데. . 써보신 분들이 이야기좀 해주세요^^;; )




느닷없는 크다란 살색에 놀라신 분들이 분명히 계시겠지요. .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왕하는거 이런 것도 좀 찍어놔야 후회를 안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_-
착용샷 찍을 때가 제일 어렵더군요; ; ; ; ;

사진상으로는 뒤쪽이 살짝 들떠있는데,
그건 제가 정신줄 놓고 셔터 누르느라 신경을 못 써서 그렇고
실제로는 좀 더 아래로, 좀 더 밀착되어집니다.

이어폰은 디자인이 착용감만 아니라 소리에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적어도 디자인-착용감의 관계에 있어서는. . .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글을 쓰는 내내 끼고 있지만. . . . 귀에 거리끼는 느낌이나 통증 같은건 전혀 없어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의 착용샷입니다. 
(위생따위 안중에도 없이 막 찍은 건데 . . . . 그렇게 막 심하게 지저분하게 찍히진 않아 다행이네요;; ㅋ)

구조만 봐도 다들 아시겠지만, 그렇게 깊이 쑤셔넣을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닙니다. 
그래도 적어도 귀의 구조와 무난히 맞아들어가면서, 
비교적 얕아도 쉽게 빠지지는 않습니다. 

차음성은. . .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수준이며, 
착용한 상태로 DAP로 노래를 재생하지 않는 상태에서 컴터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보면 
컴터 소음이나 문열고 닫는 소리 정도는 안들리지만 노래는 잘(?) 들립니다. 

다만, 컴터스피커로 재생하고 있는 소리와 비슷한 볼륨의 크기(10//30)로 음악을 재생하면, 
스피커로 들리는 음악이 어떤 노래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정도는 됩니다. 
사실상, 크러쉬정도의 날카로운 고음이 아닌 한은 컴터스피커의 노래소리는 잘 들리지 않아요. 
물론 이건 틀어놓은 음악볼륨의 절대치에 따라 달라진 부분이긴 합니다만. . . ㅎ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의 소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도 되고요)

하지만 다른 커널에 비해 어떻다-라는 말은 하기 어렵네요.



 제가 음악들을 때 사용하는 E436F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실상, 소리가 그렇게 만족을 강하게 주진 않습니다만. . . 적당히 음악을 즐기면서 들을 정도는 되네요
거기에 편한 착용감과 저에게 알맞은 수준의 차음성이 있어서 꽤 만족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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