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뉴코란도2013. 9. 29. 00:15




뉴코란도를 탄지 4년째가 되어가니 슬슬 권태기가 온다. 

당장 차 바꿀 형편은 안되고 좀 더 정을 주는 수 밖에..

위에도 썼지만 내차에 장착되어 있던 기어노브는 

코란도 순정이 아니라 무쏘용 순정노브였다.


코란도 순정이 2천원대, 무쏘용 가죽노브가 만5천원대..ㅋ

이번에 교체한 클릭용 노브가 만3천원대였으니 더 비싼 기어노브네..; 

하지만 너무 크고 한손에 잡히지 않아 그립감이 영 별로 였다. 


클릭용으로 바꾸니 일단 작고 단단한 느낌이 좋고 

전체적으로 조금 짧아지니 5단 넣을때 손을 좀더 뻗어야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팔이 참 편하다. ㅋ


Posted by Midway_17kHz
DIY/뉴코란도2011. 10. 17. 22:44
제 코란도의 순정 헤드유닛을 교체했습니다. 일단 CD가 안되는게 너무 불편했거든요.  

그 와중에 마침 사제 헤드유닛 중에 싸고도 맘에 드는 녀석을 찾아서 바로 질렀지요.
바로 타임얼라인먼트랑 리어베이스인헨서가 있는 소니 GT500US입니다. 
 


원래 양쪽스피커와 청취자간의 거리는 같아야합니다.
그런데 자동차 운전석(혹은 조수석)은 그렇지 못하죠.
운전석의 경우 왼쪽스피커의 음이 귀에 먼저도달합니다.
그 미묘한 거리차-시간차가 음상이 제대로 맺히지 못하게 하죠.

근데 타임얼라인먼트란 기능이 있더군요.
각 좌석 위치에 맞춰서 좌우스피커의 소리딜레이를 조정해주는 거였습니다.  
운전석으로 세팅할 경우 운전석과 가까운 왼쪽스피커는 음이 살짝 늦게 납니다.
그렇게 해서 양쪽소리가 귀에 도달하는 시간차가 줄어들게 되지요.
이걸 써보면 확실히 느껴지는 것이, 음상이 제대로 맺힌다는 겁니다.

리어베이스 인헨서는 순정뒷좌석 스피커에서는 베이스음만 나오게끔 해주는 
크로스오버기능입니다.  우퍼를 따로 원하지도 않고 과한 저음을 원하지도 않는 저로서는 
적당히 저음을 조정해줄 수 있는 기능이죠.

특히 코란도의 경우 뒷좌석 스피커의 소리가 앞좌석으로도 너무 잘들립니다. 
그게 오히려 음악감상엔 좋지 않죠. 5.1서라운드 어쩌구들 하지만,
그건 영화 볼 때나 하는 말이지 음악감상은 원래 2(.1)채널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뒷좌석의 소리는 완전히 죽여놓거나 저음만 내어줄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고 있던 와중에 이 헤드유닛을 발견한 거죠.



근데 일단 사고나서 보니까 설치가 문제더군요.
엄청 쉬울지 알았는데 막상 열어보니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카오디오점에 가져가려니까 공임이 3만원정도 들고요. 

카오디오점에선 자기네서 산 것도 아닌걸 달아주는게 영 맘에 들지 않는 눈치고. .
조금만 애써보면 직접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인터넷 디벼봐도 코란도에 헤드유닛 교체하는 DIY가 너무 없어서 오기가 생긴 것도 이유 중 하나)


우선 순정데크(헤드유닛) 탈거방법입니다. 



글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센터페시아 분리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나사 다 풀고나서 데크를 당겨 빼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옆면에 붙어있는 나사머리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일단 힘으로 빼내고 나서 그 부분을 칼로 조금씩 다듬어 주어야 나중에 설치할 때 편해요.  



만능브라켓은 만능이 아니다!
 

 
제가 처음에 실패한 것도 만능브라켓이니까 바로 끼워서 넣으면 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이트의 설명에 가공이 필요하다고 써있는걸 못보고 이름만 가지고 생각한 제 불찰이죠) 

근데 만능브라켓은 너무 많은 가공이 필요합니다. 코란도에 넣으려면요.
그럴바에는 순정브라켓에 구멍 두개만 뚫어주는게 훨씬 편합니다.
나중에 다시 순정을 달아넣을 때도 전혀 지장 없구요.



헤드유닛 장착하기~! 

너무 세세하게 설명하려다보니 길어졌지만 사실 간단합니다. 
순정데크가 달려있던 원래 위치에 맞춰서 새로운 데크를 달아주는 것일 뿐인데, 
순정과 새 데크의 구멍위치가 달라서 그 구멍위치만 찾아줄 뿐이에요. 

브라켓이 '투명'했다면 데크에 대보고 바로 구멍자리를 표시해서 뚫으면 되는데, 
그렇지 않아서 우회하는 방법을 쓴거죠 ^^;;



글만 읽으면 조금 복잡해 보일지 모르나. . 생각보다 쉽습니다. 
1. 구멍위치를 찾는다.
2. 뚫어준다.
이게 전부니까요.

근데 드릴도 없고 (저도 없어서 빌렸습니다 ㅋ) 구멍 뚫는것도 싫다는 분들은

그냥!!!!! 양면테이프로 붙히세요  ㅎㅎㅎ
그게 정말 빠르고 편할 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한다면 그렇게 할려고요.  


아무튼 이렇게 공임3만원짜리 헤드유닛 장착을
드릴 하나만 빌려서 끝낸 DIY기를 마칩니다! 
(막상 하고보니 3만원도 그렇게 비싼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 
Posted by Midway_17kHz
DIY/뉴코란도2011. 7. 14. 16:46

준비물 - 
드라이버, 교체할 기어부츠, 작은 케이블타이(혹은 고무줄), 가위, 뻰찌, 스테이플러

 


별로 어렵지 않은 DIY였습니다. 

부츠를 고무링에 연결 후 케이블타이로 고정하고(꼭 케이블타이일 필요는 없죠.)
남은 부분은 가위로 잘라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까다로웠던 부분은 새 기어부츠를 플라스팅 링에 고정하는 거였는데요.  
기존의 스테이플러 구멍을 이용해서 하려다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막 찍어버렸습니다 ;;
기존의 두꺼운 스테이플러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쓰는 스테이플러로도 잘 고정이 됩니다. 

제가 산 기어부츠는 끝이 좁아서 링에 고정시 좀 늘려주어야 했구요.
그거 때문에 제봉선이 풀릴 까봐 기어부츠 안쪽도 제봉선 따라 스테이플러로 보충해줬습니다.
 


순정부츠는 일단 따로 보관중입니다. 
의류학과 다니는 동생에게 남은 천 이용해서 그 모양 맞춰서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려구요 ㅋ 



+하는 김에 기어봉도 교체해 봤습니다.
많이들 하는 투스카니 기어봉으로 했는데 잘 맞지가 않더군요. 

 
제대로 성공했으면,



구멍을 어떻게 넓혔는지도 써놨을 텐데. . . 제대로 성공을 못했습니다.
일단 이런게 있다 참고하실 정도로만 올려봅니다.  
Posted by Midway_17kHz
DIY/뉴코란도2011. 6. 27. 00:24
저번 블로우 팬 청소(http://midway.tistory.com/35)에 이어 
에어컨 필터와 에바크리너 사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간단하지만 양은 많습니다.
일부러 저같은 초보도 잘 알 수 있게
사진을 일일히 다 넣어놨거든요.



일단 이번에 하려고 하는게 뭔지는 알고 해야 
나중에 실수하지 않을 것 같아서 
에어컨 구조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좀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데. . 
공기 흐름 따라서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실 겁니다. 
사실 저도 그냥 인터넷 검색 대충해보고 알아낸거라서 
틀린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간단히 이해만 하세요 ㅠ; 

코란도의 경우 에어컨필터가 그림의 위치와 같아서 
에바크리너 주입시 반드시 에어컨 필터를 빼야하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크리너가 역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왕이면 빼두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뺀 김에 교체하면 좋구요. ㅋ

차에 따라서는 필터위치가 에바포레이터 옆인 경우도 있는거 같던데요. 
그렇다면 반드시 필터를 빼줘야겠지요. 

 


에바크리너 주입은 깔끔하게 해내지 못해서 좀 아쉬움이 있는데
그래도 덕분에 배운 요령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할 땐 더 능숙하게 할 수 있겠지요 ㅎ 


---2013년 6월 1일 추가----

좀더 깔끔한 방법을 한가지 추가합니다. 
윗글에서는 히터저항 전체부속을 떼어내서 
그 구멍으로 바람이 역류하는 바람에 고생을 했는데요, 

아래 방법처럼 겉커버만 다시 조립해서 주입하니 
훨씬 수월하네요.




Posted by Midway_17kHz
DIY/뉴코란도2011. 6. 21. 01:26

제 차는 코란도 230SL 02년 형 입니다. 
차마다 블로우모터 위치는 다 다르겠지요.

여름이 오면서 점점 날이 더워지니 
에어컨은 켜야겠는데 청소를 안해놔서 찝찝하더군요. 
필터도 필터지만 우선 이걸 먼저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필터 교체에 앞서 블로우팬 청소부터 먼저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분해한 김에 블로우모터 청소&구리스 칠까지 해주시던데  
전 구리스가 없어서 그냥 다음에 하기로 했네요.
그래서 청소를 했음에도 여전히 팬 돌릴 때 귀뚜라미소리가 납니다. ㅠㅠ 



Posted by Midway_17k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