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먹을거리2014. 3. 2. 01:07

제주시에 있는 선배네 찾아가던 중 

지나가는 길에 본 스테이크키친. 


돌아오는 길 마침 점심 때라 들러봤다. 





맛있는 메뉴가 뭔지는 파악 안하고 갔다. 

시킨 메뉴는 비프 크림 스파케티와 

스테이크 콤보 메뉴에 있던 킹콩스테이크





실내의 분위기는 좋았다. ㅋ

오늘 비가 와서 그런가 더 포근한 느낌

장소가 넓어 단체로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주스나 쿠키등을 셀프로 갖다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쿠키와 커피 가져다 먹었는데

지금 보니 뭔가 후식을 땡겨 먹은 느낌. 





시킨 메뉴가 나오기 전 나온 빵. 

이게 당연한건지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돈까스나 스테이크 먹기전엔 

항상 스프가 땡긴다. 


그게 없어서 아쉬웠다 ㅠ

빵 말고 스프.. ㅠ





비프 크림 스파게티 

그럭저럭 괜찮았다. 다만 크림의 간은 너무 강했고 

고기의 간은 너무 약했다. 


차라리 반대로 크림의 간은 살짝 약한듯 하면서 

그럴 때마다 고기를 집어먹는게 내맘에 드는 맛이다.





킹콩 스테이크. 

일단 생각보다 양이 적다. 

'스테이크 콤보'메뉴라는 이름에서 오는 기대치보다 적다. 


그러고보니 스테이크 싱글의 메뉴들은

220g, 200g 등 단위가 적혀있는데

콤보메뉴는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쉬웠음. 


물론 두가지 서로 다른 메뉴를 섞은게 콤보라서

무게를 기재하기 애매한 면이 있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싱글메뉴를 먹을란다. 





일단 서로인.. 그러니까 썰려져있는거. 

난 레어로 시켰는데, 간이 너무 강하다. 특히 단맛. 

뭐랄까 양념갈비 같다. 제주늘봄가든 스럽다. 

보들보들한 식감은 좋았다.


등심은 서로인보다 맘에 들었다. 

하지만 간은 여전히 강했다. 

2덩이 나오는데 격차가 너무 심했다. 

하나는 두툼한데 하나는 너무 얇아 

레어로 시켰는데도 미디엄 수준이었다. 






스테이크라기보다는 

레어로 먹는 양념소갈비의 느낌이 아쉬웠다. 

아이들은 참 좋아할거 같기도. 


그래도 다음에 싱글 메뉴로 한번 더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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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dway_17k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