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ound Device2013. 5. 9. 03:42



이번에 구매한 FiiO D07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새로 산 TV, LG 47LA6900은 오디오 출력이 광출력(optical) 밖에 없어 기존의 앰프(Vivo MK2)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DAC가 필요했습니다. 


3.5mm스테레오 단자도 있었지만 말그대로 "이어폰 용"이라 앰프 연결 시 출력이 너무 작더군요. 

괜한 기변욕구가 일어 "optical 입력이 되는 인티앰프"를 검색해 보았으나 가격이 너무 쌘 것들 뿐이라 

순수하게 optical을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기기를 찾다보니 FiiO D3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D3 version 1, 2, D03K등 버젼도 많고, 버젼마다 소리가 같니 다르니 말이 많아 그냥 그 두배값을 주고 D07을 구매했네요 ㅋ

(D3 관련 정보 링크 http://hifiduino.wordpress.com/2011/06/23/inside-fiio-d3/ )


FiiO D07의 구체적인 스펙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LG TV의 경우 광출력이 PCM을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자 옆면을 보면 복권처럼 긁는 부분이 있어, 그것을 긁어내면 20자리 시리얼넘버가 나옵니다. 

http://fiio.com.cn/index.aspx 에 접속 후, 우측 "Check Authenticity" 칸에 이 번호를 조회하면 정품여부를 확인해 볼 수가 있어요. 


가뜩이나 가품 많은 중국의 제품이다보니 정품조회 서비스가 있다는게 참 맘에 드네요. 



FiiO D07의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크기보다 훨~~씬 작더군요.


LG는 스마트TV라면서 왜 기본적인 오디오출력조차 지원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우 요만한 크기의 기기 하나만으로 가능한 걸 말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구요. 


좋은 화질의 TV를 살 사람이라면 좋은 음질에도 신경 쓸 사람이란걸 모르는지. . 

그게 아니면 옵티컬 입력을 받을 정도의 앰프는 써줘야 인정을 해준다는 걸까요. 

TV 자체 스피커의 음질이 좋아봤자 한계가 있다는 건 본인들이 더 잘 알텐데, 

그걸 이런저런 미사어구로 좋은것처럼 포장하기보다는 조금 더 확장성을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오히려 자신들이 음질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줄텐데 말이죠. 




입력은 코엑셜(Coxial)과 광출력(optical)을 받을 수 있고, 

출력은 3.5mm 스테레오 단자와 2RCA를 지원합니다. 


다만 설명서에서 3.5mm 단자에 헤드폰 직결은 권장하지 않는다더군요. 




깨알같은 악세사리가 하나 있습니다. 미끄럼방지 고무 발판스티커죠. 

근데 워낙 D07자체가 워낙 가볍다보니 케이블을 다 연결하고 나면 그냥 케이블 장력에 의해 공중에 뜨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상 큰 필요는 없지만 꽤 귀여운 악세사리였습니다. 


전원은 USB전원입니다. 주변에 USB포트가 없다면. . 꽤 당황스러울 수 있죠 ㅋ

TV 뒷면에 놀고 있는 USB포트 아무데나 꽂아봤더니 전원공급 잘 되네요 ㅎ




이녀석이 TV의 소리를 이어줄 앰프, Vivo MK2와의 동반샷입니다. 

이렇게 찍어 놓으니 비보가 정말 커보이네요;; ㅋㅋㅋ실은 D07이 정말 작은 겁니다.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어떻게 예쁘게 잘 배치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케이블 덕지덕지라 포기해버렸어요 ㅋㅋㅋㅋ

위에 썼듯이 워낙 가벼운지라 케이블 따라 둥둥둥 떠있습니다 ㅋ


TV에서 나오는 optical 신호를 받아 앰프쪽으로 아날로그 신호를 보내줍니다. 




생각보다 작고 좋은 녀석입니다. 

아예 대놓고 "TV Digital To Analog Decoder"라고 씌여있는 녀석이죠. 


반대로 말해 그만큼 광출력, 옵티컬(optical) 출력만 지원하는 TV가 많다는 얘기인거 같기도 하고요. 




저는 이런저런 버젼차이 따지기 귀찮고, 그것 땜에 찜찜해하기 싫어서 FiiO D03K를 사지 않았지만

좀 더 알아본 후 별 지장없다면 D07의 반가격인 D03K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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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dway_17k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