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ound Device2011. 6. 1. 19:05
간단한 수령기 입니다. 
EGA( http://speaker.pe.kr ) 에서 공제하는 걸보고 신청한 뒤
한달 조금 넘게 기다린 비보 막투(VIVO MK2)가 오늘 왔네요.

택배를 보냈다는 공지를 못봐서
오늘 오는 줄 모르고 있다가 받은 터라 더 반가웠습니다.
아마 미리 알았다면 시간과 정신의 방 강제 참여였을 거에요ㅠㅠ




포장이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비보 자체가 제 예상보다 컸습니다. 
직접 본 적이 없어서 TP30보다 조금 큰 정도일 거라고 예상 했거든요. 


전면 후면의 모습입니다. 
금색의 글씨들은 살짝 번진감이 있지만 아쉬울 건 전혀 없습니다. 소리만 잘 나와주면 되니까요 ㅎ

전면에 위치한 밸런스 조절 휠의 인덱스도 살짝 오른쪽으로 쏠려있는데 
소리는 정가운데로 잘 나는 걸 보면 단순한 조립미스 인거 같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써야죠 뭐 ㅋ

헤드폰 단자는 5.5파이라서 이제 K601도 연결잭 쓰지 않고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디오 취미하시는 분들은 이런 전원 관련 부품도 많이 중요하게 여기시던데
저는 아직 그것까지 알진 못해요.  
 그냥 구성품이라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Topping(토핑)TP30과의 크기 비교.  
토핑도 만약 헤드폰 단자의 성능이 좀 더 좋고 5.5파이였다면 비보를 사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그만큼 만족했고 맘에 들어한 녀석이죠. 볼륨조절 휠의 파란색 램프도 매력적이구요 ㅎ
당장은 비보로 교체해서 쓸 일이 없는데. . . 
바로 팔려고 내놓기가 좀 아쉬워서. . 일단 가지고 있어볼 예정입니다. 

 
USB선의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1.8m) 컴터에 연결하고도 사진처럼 TV장 밑에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앰프는 발열이 중요하던데 좀 갖힌 위치라서 발열이 잘 안될까봐 걱정이 되긴 하지만. . 뭐. . 그냥 쓰렵니다 ㅋ

이제 비보가 왔으니 케이블도 새로 주문하고 (카나레 2s7fg) 모니터-tv연결선, 거실용 소파 등등을
지를 차례가 된 것 같습니다. 이왕 산거 재밌고 신나게 즐겨야죠 ㅎ 


 
이상 간단한 비보 막투 (VIVO MK2) 수령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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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dway_17kHz
REVIEW/etc2011. 5. 27. 01:58

(아직 전면 필름을 떼지 않았다. . 002가 거슬리긴 하지만 별도 필름 부착하기가 귀찮아서. .ㅠ)

이왕 쓰는 폰인데 간략하게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폰 자체 기능은 별로 이야기 하지 않고
뮤직플레이어 기능 위주로 이야기 하게 될듯 . . 

그전에 '핸드폰'으로써 느끼는 점을 이야기해보면
1. 주변의 사람들이 한번씩 들여다본다. 디자인은 참 좋은듯.
2. 수화음의 최대볼륨이 살짝 부족하고 스피커 소리때문에 폰 전체가 떨린다(부밍)
3. 알람 맞출 때 벨소리 랜덤 기능은 정말 좋다!
4. 위젯 화면이 참 마음에 든다. 특히 내가 저장한 사진과 노래의 앨범아트가 화면에 표시되는 것은.

5. 오른쪽 옆면의 Lock버튼이 다른 버튼에 비해 살짝 얕아서 누르기 힘들 때가 있다. 
6. 첫 터치-그것도 감압식-라서 많이 불편할 것 같았는데 쓴지 일주일만에 예전 키패드 폰과 문자속도가 비슷해졌다. 
   오타율도 qwerty의 아이폰보다 오히려 더 적은듯 -ㄴ-;;; 
7. 문자 쓸 때 전송버튼을 '획추가'버튼과 너무 가까이 붙혀놔서 쓰다말고 전송되어버릴 때가 많다. 
8. 배터리는 살짝 빨리 닳는 느낌이 있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문자, 통화만 쓰면서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mp3p 기능정도만 이용할 사람에게는 싸고 부담없는 폰이 될 것 같습니다.




위젯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계부분을 터치하면 알람메뉴로, 요일을 터치하면 일정메뉴로 들어가며

그 밑으로 그전에 시청하던 DMB채널, 감상한 사진, 음악이 뜨고 터치하면 해당 메뉴로 들어갑니다. 
원래 시계를 볼 때 숫자가 아니라 아날로그 식을 좋아하는데 위젯화면에서는 그렇게 설정을 못하더군요. 
(. . . 결국 시계 뽐뿌로 이어졌 . . ㅠ)


공교롭게도 예전 쓰던 폰이 LB3300, 일명 마크레빈슨 폰입니다. 라인업으로 보자면 직속 선배죠. 
키패드, 슬라이드타입, 24핀 - 터치, 바타입, 20핀으로 차이가 많지만 은근 비슷한 점도 많습니다. (터치센서의 사용등)
'뮤직폰'이라는 혈통으로 따지자면 3300은 정말 그 이름이 아까울 정도고
4400정도는 되야 비로소 그 이름이 어울린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음악 재생 화면 입니다.
재생시에는 아래 베젤에서 숨어있던 터치버튼들이 나타납니다.
가끔 이 버튼들이 안먹을 때가 있는데 언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아직 파악은 못하고 있어요.

아래쪽 'c'버튼을 눌러 배경화면으로 나가 다른 작업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업하다가도 왼쪽 옆 '♬'버튼을 누르면 아래 터치버튼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바로 정지,재생, 곡넘김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번 누르면 mp3메뉴로 이동하고요.

 
뒷면은 LG로고를 제외하곤 매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체를 '덮개'로 만들어서 외형적으로 티가 안나는게 참 맘에 드네요.

이어폰 코드는 기본적인 3.5mm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3300은 자칭 '뮤직폰'이면서도 별도의 잭을 써야했죠 -_-^

이어폰잭을 꼽고 음악을 듣는 상황에서 전화가 오면
1. 벨소리가 밖으로도 납니다. 주의해야하죠. 
2. 전화를 받으면 음악이 꺼지는게 아니라 백그라운드로 조용히 깔립니다(..!)
3. 전화를 끄면 다시 자연스럽게 볼륨업 되고요. 


24->20 변환 어댑터를 줬다지만. . 충전팩도 20핀으로 해놓은 바람에. . 좀 불편합니다.
표준20핀용 충전기를 따로 사야할 듯;


아이팟과의 재생화면 비교입니다. 
화면은 어쩔 수 없이 작다지만 나름 괜찮은 편이지요?

mp3, odf, ogg, ape, m4a, aac, flac등 정말 다양한 포멧이 재생되는데 
아마도 그중 mp3포맷에서만 앨범아트를 제대로 읽어내는 것 같습니다.

 
 

EQ는 7밴드입니다. 눈금하나에 얼만큼의 증폭인지는 표시를 해주지 않네요. 
그래도 7밴드 커스텀 EQ까지 제공한다는 건 꽤나 의외였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허접하게 나마 RMAA측정까지 해봤죠.  

100Hz부근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40Hz에서 -1.5dB, 20Hz에서 -4dB정도 감소됩니다. 
뮤직플레이어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성능이긴 한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그냥 평범한 성능 같아보이네요.
(http://goldenears.net/board/342203 참고)
그래도 나름 아이리버 제작이라서 실망감은 조금 컸습니다.
근데 뭐. . 아웃도어에서 이정도 차이가 크게 다가오진 않죠. 

EQ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니 어떻게 작동하나 볼 겸 EQ조절하고 다시한번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최저주파수인 50Hz와 그보다 높은 150Hz를 살짝 올려줬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네요. EQ한칸에 대략 0.5dB의 영향을 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비록 음악재생 전용기기의 성능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3.5mm 잭, 7밴드 Eq, 8G의 엄청난 내장 메모리, 압도적인 파일포맷지원, ♬키와 하단베젤 터치를 이용한 편의성등으로 
인해 가히 진정한 '뮤직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그런데!!!!!!
왜!!!!!! 다른 태그는 다 읽으면서 왜!!!!!!!
트랙순서 태그는 못읽는 건지!!!!!!!!!!!!!!!!!!!!!!!!!!

폴더 구분없이 그냥 내장메모리에 파일만 집어넣어도
앨범, 아티스트, 이런건 제대로 다 알아서 구분하는데
트랙순서대로 배열되지 않아 앨범내에서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다른거 다 빼놓고 정말 이거 하나 땜에!!!!! 속이 터집니다 -ㄴ-;; 
출시한지 한참 지났지만 이것 좀 수정해줄 수 없겠니?? 응?? 



그래도 어째요. . 일단 쓰기로 했으니 잘 써야죠. . 
이것으로 '간단한' LB4400 프리스타일폰 리뷰를 마칩니다. 

Posted by Midway_17kHz
알아가는 재미2011. 5. 25. 14:41


시계에 관심을 가진 김에 
예전부터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을 알아보았다. 
바로 시계의 바늘(핸즈)을 이용해서 남쪽을 알아보는 것. .

그 방법이랑 원리를 한번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1. 태양은 24시간(하루)만에 한바퀴를 돈다.
   근데 시계의 시침은 하루에 두바퀴를 돈다.
   즉, 시침은 태양보다 딱 두배의 속도로 돌아간다.

2. 태양은 정오(12:00pm)에 정남을 향한다.

이 두가지 사실을 갖고 태양과 시침을 사용해서 남쪽을 알아볼 수가 있다. 

시침이 태양을 향하도록 시계를 돌려놓고, 
이 시침과 12시방향이 이루는 각의 딱 절반이 남쪽이 되는 것이다.  
나도 사실 아주 정확히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시침과 태양의 속도차를 이용한 방법이라는 것은 이제 이해할 수 있다.

해시계가 가장 원시적인 시계였고,
그 그림자가 움직이던 방향이 현재 시침의 움직이는 방향이 되었다는 점에서
시침과 태양을 이용한 방위 알아내기는 묘한 의미와 재미를 주는 듯. . 

이걸 알아도 쓸 일이야 있겠냐마는
그래도 북극성의 위치를 알거나 시계를 이용하여 남쪽을 알아내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좀 더 체감적으로 다가오게 해준다.  

Posted by Midway_17kHz